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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위치'-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나

by 글씀맨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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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평점: 2.5/5

일요일 저녁 갑자기 영화가 급 보고싶어져서 가족들과 함께 영화 '스위치'를 보러갔다. 가족애가 넘치는 코믹영화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었다. 극장안에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우리가족밖에 없어서 본의아니게 극장하나 대여한 느낌으로 영화를 관람했다(물론 나중에 한분이 더 들어오셨다. 그래도...)  출연진은 권상우, 이민정, 오정세, 김준, 박소이 등이며 주로 이 다섯명의 배우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배우 이민정씨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그렇게 기대하면서 영화를 보았건만.....실상은 난해했다. 코믹이라고 하기에는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코믹 요소들이 권상우씨 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장면에 맞춰져있기 때문에 예상가능했다. 가족애는 느낄 수 있는 영화였지만 그 역시도 이전의 비슷한 소재로 개봉되었던 영화의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밤사이 눈이 내려 얼어붙은 밤길을 운전하면서 간 거에 비해서는 무언가 부족했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삶에 있어서 이러한 추억(?)을 되새겨보기에는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마저 큰 의미로 다가오게끔 하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간단줄거리

캐스팅 영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인 박강(권상우 분)은 화려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날 우연히 타게된 택시를 통해 인생이 자신의 메니저(오정세 분)와 뒤바껴버린다. 그리고 오래전 헤어진 연인(이민정 분)과 부부가 된 삶을 살게 된다.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작된 새로운 생활. 시간이 지나면서 화려한 박강의 삶보다는 바뀐 박강의 삶에 더 행복을 느끼게 되고 그럴때쯤 박강은 다시 원래의 화려한 박강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기억에남는장면

그래도 가장 많이 웃었던 장면이 목욕탕 신이 아니었나 싶다. 권상우, 오정세님의 캐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보는 중이어서 민망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빵터진 장면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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