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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힘든 일을 먼저하라(스콧 앨런) - 미루는 습관에 대한 고찰

by 글씀맨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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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앨런의 '힘든 일을 먼저하라'는 중요한 일을 계속해서 미루는 습관에 대해서 그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사실 이 글을 쓰는데에도 미루고 미루다 쓰는 입장에서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힘든일을 먼저하라 책표지
힘든 일을 먼저 하라/ 스콧 앨런/ 갤리온. 2023.

 

 

 

1. 주요 내용

중요한 일을 미루는 것은 당장은 표가 나지 않더라도 조금씩 불행을 쌓아가는 행위이다.  스콧 앨런의 '힘든 일을 먼저하라'는 이렇게 쌓여가는 잔잔한 불행을 끊기 위해 미루는 습관을 당장 그만두라고 충고한다.

 

미루는 습관을 저자가 힘든일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당장 쉽고 재미있는 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해야 할 일들이 힘든 일이 되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저자는 미루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미루기란 무엇일까? 심리학 연구자들에 따르면, 미루기는 ‘비생산적이고 불필요한 지연을 초래하는데도 임박한 작업을 나중으로 미루는 습관’이다.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루는 이 행동은 당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활동을 하느라 필요한 일을 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 < 힘든 일을 먼저 하라, 스콧 앨런 > 중에서

 

지금 해야할 중요한 일이지만 당장에 느낄 수 있는 쾌감을 더 중시하는 습관으로 인해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을 말한다.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일까?

 

미루기의 주된 원동력은 장기적인 성취와 성장보다는, 단기적인 기분 회복과 감정 조절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즉, 미루는 사람은 내키지 않는 일이 하기 싫을 때, 현재의 부정적인 감정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루게 된다. 내가 경험한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뇌에서 일어나는 즉각적인 만족과 미래의 만족 사이의 관계에 있다. 행동심리학에 따르면, 이것은 미래의 보상보다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는 자연스러운 뇌의 현상이다. - < 힘든 일을 먼저 하라, 스콧 앨런 > 중에서

 

저자는 이러한 행동은 자연스러운 뇌의 활동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스럽다고 해서 다 이로운 것은 아닐 것이다.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룬후에는 반드시 그에 따르는 결과가 따라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책을 통해서 이러한 미루기 습관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작은 성취 목록을 작성하여 불안과 압도감 극복하기
• 시간 낭비 요소와 산만함을 체계적으로 제거하여 시작에 대한 두려움 극복하기
• 결정에 따르는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환경 구축하기
• 집중하고 전념할 수 있는 장치 만들기
• 자신의 삶에 책임감을 느끼고, 미루는 행동을 한 자신을 용서하기
• 가장 힘든 일에 집중해서 우선순위에 있는 일을 끝내기
• 갑작스러운 ‘충동적 전환’을 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두뇌를 훈련하기
• 지금 대가를 치르고, 나중에 놀기를 선택하기

이 책은 일을 미루게 되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고, 미루는 버릇을 끊어내기 위한 22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 < 힘든 일을 먼저 하라, 스콧 앨런 > 중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22가지의 방법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미루기 습관을 고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게으른 사람들이 아니다. 습관형성이 잘못되었을 뿐이다.

 

따라서 책에서 말하고 있는 현실에 적용가능한 방법들을 하나씩 자신에게 적용하다 보면 어느새 미루는 습관이 아닌 지금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느낀 점 

스콧 앨런의 '힘든 일을 먼저하라'는 개인적으로 매우 도움이 된 책이다. 실제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분명히 금방 끝낼 수 있는 일을 이유없이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 

 

왜 이럴까 생각했는데 저자는 한마디로 진단내려주었다. 

당신은 지금 정말로 너무 바쁜가, 아니면 절대로 오지 않을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가? 
미루는 습관은 두려움의 게으른 사촌이다. 우리는 해야 할 일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때 그것을 미룬다.” — 노엘 핸콕  『엘리너와 함께한 한 해』 중에서 - < 힘든 일을 먼저 하라, 스콧 앨런 > 중에서

 

오히려 잘하려고 했던 부담감이 미루는 습관을 갖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업무환경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정적인 습관을 유발하는 트리거가 있다면, 그것을 불러오는 원인을 차단하라. 내 경우, 그것은 TV였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소셜 미디어 서핑이 트리거다. 그것이 당신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없애라. 그러지 않으면 일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것이다.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모든 것의 균형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써야 할 것이다 - < 힘든 일을 먼저 하라, 스콧 앨런 > 중에서

 

결국에는 습관은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물론 완벽하게 바꿀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평소에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미룬 후 후회만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콧 앨런의 '힘든 일을 먼저 하라'는 습관 변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저자소개

'힘든 일을 먼저하라'의 저자 스콧 앨런은 동기부여전문가이자 강사로서 '크게 실패하라', '굴하지 않기' 등을 통해 자기계발 분야에 있어서 인정받는 강사이자 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현재는 일본에서 기업비즈니스 트레이너이자 마인드 셋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리더십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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