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진영2 [도서] 끝나지 않는 노래(최진영) - 예나 지금이나 끝나지 않는 최진영 작가의 '끝나지 않는 노래'는 1927년부터 2011년까지의 긴 이야기를 다룬다. 거의 100년의 시간동안 삼대에 걸쳐 이어지는 여인들의 삶을 보여준다. 작가는 그 안에서 세상은 변해가지만 여성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1.줄거리1927년 내성면 두릉골에서 태어난 두자는 집안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남동생 장수와는 달리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살았다. 두자는 주걱 잡는 힘이 생기면서부터 집안일을 했다. 손이 좀 더 커지자 싸리비도 잡고 호미도 잡았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손녀들을 남의 집 사람 취급했다. 결국 남의 집 년 될 것들이 집안 양식만 축낸다며 아침저녁으로 구박이었다. 하지만 산나물과 버섯을 캐고, 감자를 심고, 옥수수를 뽑고 보리를 터는 건 늘 손녀들이었다. 아.. 2024. 6. 24. [도서] 원도(최진영) - 채워지지 않는 가슴 한켠의 구멍 최근에 '구의 증명'의 최진영작가의 책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가 '원도'라는 이름으로 재출간을 하였다. 최진영작가의 책이 역주행을 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절판된 책을 독자들이 원해서 재출간했다는 '원도'를 당연하게도 읽어보았다. 1.줄거리원도는 모든 것을 잃고 길거리에서 버려진 채로 과거를 되새겨 본다. 한때 재산도 있었고, 아내도 있었고, 딸도 있었던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그렇지만 횡령과 사기, 탈세와 살인혐의로 인해 나락에 떨어지고 만다. 원도는 자신의 인생이 왜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졌는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원도는 자신의 인생의 뒤틀림을 일으킨 과거의 시간에 집착한다. 원도는 6살 때 자신앞에서 죽는 아버지의 모습을.. 2024. 5.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