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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편의점인간(무라타사야카)-네가 뭔데 내 삶을 판단하는가 편의점 인간 18년째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무라타 사야카의 자전적 소설 『편의점 인간』. 2016년 일본의 권위 있는 순수문학상인 제15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상식 당일에도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왔다며, 자신에게 성역 같은 곳인 편의점이 소설의 재료가 될 줄은 몰랐는데 상까지 받게 되었다는 수상소감을 전한 저자는 이 작품에서 편의점을 배경으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무엇으로 구분하고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모태솔로에 대학 졸업 후 취직 한 번 못 해보고 18년째 같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서른여섯 살의 주인공, 후루쿠라 게이코. 계속 바뀌는 알바생들을 배웅하면서 여덟 번째 점장과 일하고 있는 게이코는 매일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2023. 1. 12.
[도서] 아몬드(손원평)-청소년이 아닌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할 청소년 도서 개인총점 4.5 / 5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며 외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내가 이해하는 한,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처음 출판되었을 때 한 번 읽었었던 책이다. 그때는 그다지 인상에 남지는 않은 책이었다. 독서모임에서 이 책이 선정되어서 다시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전에 생각치 못했던 감동을 받아버렸다. 흔한 청소년 소설과는 결이 달랐던 것으로 느껴졌다. 물론 학원폭력물에 가까운 장면들은 눈살을 치푸리게 했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신선했고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 태어날때부터 편도체(편도체 모양이 아몬드처럼 생겼다고 해서 책 제목이 아몬드이다.)가 ..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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