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서감상8 [도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 행복은 행복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최근 출판되고 있는 책중에 ~~잡화점, ~~편의점 등과 같은 제목의 책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이러한 제목을 가지고 출판되는 대부분의 책 내용은 힐링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도 제목을 보아하니 딱 그러한 류의 책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어쩌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한번 읽어보았다. 1. 책소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집필한 윤정은 작가는 에세이스트로 활동하며 강연과 저술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다. 경희대 경영대학원의 문화예술경영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경희대 국제 캠퍼스에서 교수이기도 하다. 주로 마음과 관련된 강연을 하고 있으며 대표저술서로는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세상의 모든 위로', '여행이거나 사랑이거나' 등이 있다. 2012년 문학상을 .. 2023. 10. 20. [도서]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꽃님)-사랑과 집착의 가스라이팅 '죽이고 싶은 아이'로 청소년 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이꽃님 작가가 청소년 문학 세계에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라는 문제작을 통해 다시 한번 바람을 일으키려고 한다. 책에서 저자는 사랑과 집착의 모호한 경계선을 한 학생의 실종사건을 통해 구분지어 주고 있다. 책소개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은 '죽이고 싶은 아이'를 집필한 이 꽃님 작가의 새로운 문제작이다. 전작이 동성 친구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룬 것이라면 이번에는 이성 친구간에 일어나는 일을 다루었다. 작가는 이 책을 쓴 계기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아동 학대를 당하고 있는 수많은 아이 중 자신이 학대당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사랑해’라는 말 때문이라는 것을요. 자신에게 가해진 끔찍한 학대를 엄마 아빠.. 2023. 4. 29. [도서] 어느날 너의 심장이 멈출거라 말했다-심장을 뛰게하는 시한부 사랑이야기 다소 긴 제목의 '어느날 너의 심장이 멈출거라 말했다.;'라는 소설은 '클로에 윤'이라고 하는 필명의 작가가 쓴 책이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한 여자가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고용한 한 남성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이다. 줄거리 별다른 꿈없이 여자들과의 연애로 먹고살던 전세계는 어느 날 독특한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를 본다. 100일동안 애인역할을 해주는 댓가로 받는 금액이 무려 3억이라는 엄청난 아르바이트였다. 전세계는 전화를 하고 면접을 본다. 애인을 구하는 고용주의 이름은 은재희. 면접을 본 후 본격적으로 둘은 100일간의 계약연애를 시작한다. 은재희는 선천적인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자신의 생명이 100일정도밖에 안남았다는 것을 안 은재희는 죽기전에 꼭 해야 할 일인 버킷리스트를 함께 해줄 남자친.. 2023. 4. 17. [도서] 쇼코의 미소-삶의 애환속에서 잠시나마 미소를 짓게 해주는 소설집 '쇼코의 미소'를 비롯한 7개의 작품이 수록되어있는 소설집 쇼코의 미소는 최은영 작가를 제 5회 젊은작가 수상자로 만들어 주었다. 7개의 작은 소설들이 각각의 이야기를 하지만 위로와 공감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있는 것 같았다. 책 소개 책을 쓴 최은영 작가는 본 책 '쇼코의 미소'로 등단하여 제 5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1984년 광명에서 태어났고, 고려대학교에서 수학 하고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활동을 시작한다. 단편집 '쇼코의 미소'는 총 7개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쇼코의 미소, 씬짜오, 씬짜오, 순애언니, 한지와 영주, 먼 곳에서 온 노래, 미카엘라 그리고 비밀이다. 각각의 단편은 연결성이 없는 각각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저변에는 위로와 공감이라는 공통된 주제가 내재.. 2023. 4. 16. [도서]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안톤 체호프)-누구나 자신의 사랑은 특별하다고 여긴다 안톤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은 1899년 발표된 단편소설로서 저자인 안톤체호프의 단편소서의 절정에 이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얄타라는 크림반도의 한 휴양지에서 만난 디미트리 디미트리치 쿠로프와 안나 세르예게브나의 허락되지 않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줄거리 크림반도의 얄타라는 휴양지에 드미트리 드미트리치 쿠로프라는 30대후반의 남자가 있었다. 결혼했지만 아내와는 별다른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평소에도 여자들을 '저급한 인종'이라고 치부하면서 깔보지만 정작 여자와의 사랑없이는 못사는 사람이다. 그러던 차에 휴양지에 못보던 여인이 왔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특이하게도 그녀는 개를 데리고 다닌다고 했다. 어느 날 해변에서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이름은 안나 .. 2023. 4. 9. [도서] 고등어(공지영)-나도 한때는... 하지만 석쇠에 구워질 때쯤 그들은 생각할지도 모르지. 나는 왜 한때 그 바닷속을, 대체 뭐하러 그렇게 힘들게 헤엄쳐 다녔을까 하고 개인평점: 6 / 5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삶의 태도를 바꾸게 해준 계기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 공지영씨의 '고등어'가 그런 의미였었다. 대학을 입학하고 나서 20살의 젊음을 한참 만끽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었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가치관에 대해 나름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적어도 '나도 한때는...'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삶이 되자.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이제 6번째 이책을 다시 읽었다. 그때 당시 읽었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고 그 시절에 생각했던 것이 지금도 유효한가? 생각했다. 아무튼 정말 .. 2023. 1.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