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13 [도서] 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 - 오히라 노부다카 '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는 평소 미루기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꿔주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미루는 습관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해야 할일을 지금도 미루고 영상을 뒤적거리거나 블로그를 읽고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 좋을 듯 싶다. 1.주요내용 누구나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고치기는 쉽지 않다.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미루기란 단순히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일을 말한다. 본문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판단 기준이 ‘바로 해야 하는지 아니면 뒤로 미뤄도 괜찮은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관점이.. 2024. 8. 29. [도서] 내 이름은 빨강(오르한 파묵) - 받아들임과 못 받아들임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은 겉으로 보기에는 흥미로운 동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안의 내용은 다소 잔혹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잔혹동화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튀르키예의 역사와 관련된 소설인 '내 이름은 빨강'을 읽어보았다. 1. 줄거리 한 사람이 살해당한 후 우물가에 버려졌다. 이름은 엘레강스. 그는 그림에 금박을 입히는 세밀화가 중 한사람이었다. 어느날 그는 일면식이 있었던 어떤 사람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유는 엘레강스가 하려고 하는 일이 기존의 미술세계에서는 용납될 수 없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날 밤, 내가 엘레강스와 이 곳에 왔을 때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 멀리서 개가울부짖는소리만 메아리치고 있었다...(중략)... “그러니까 자네가 하고 있는 일이 뭔지 내가 안다는 사실을 인.. 2024. 8. 27. [도서] 더블(정해연) - 먹고 먹히며 되물림 되는 악 '더블'은 한국형 추리소설의 대가라고 말할 수 있는 정해연 작가의 2023년 작이다. 중국, 태국에도 번역출간이 결정되었고, 드라마라도 제작이 결정되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평소에도 정해연 작가의 추리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 사이코패스 대 사코패스라는 과감한 설정이라 하여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1.줄거리형사인 현도진은 유부녀와 부적절한 관계에 실증을 느낀 나머지 불륜녀를 살해한다. 이후 휴가를 낸 현도진은 원래라면 불륜상대와 같이 갔을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한다. 그런데 숙소에 있는 싱크대 안에서 남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제 이 세상 어디에도 그녀는 없다.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녀를 소멸시킬 때의 강렬한 촉감이 아직도 손 마디마디에 남아 있었다. ‘남편이 아는 것 같아. 이참에.. 2024. 7. 5. [도서] 끝나지 않는 노래(최진영) - 예나 지금이나 끝나지 않는 최진영 작가의 '끝나지 않는 노래'는 1927년부터 2011년까지의 긴 이야기를 다룬다. 거의 100년의 시간동안 삼대에 걸쳐 이어지는 여인들의 삶을 보여준다. 작가는 그 안에서 세상은 변해가지만 여성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1.줄거리1927년 내성면 두릉골에서 태어난 두자는 집안에서 애지중지 키우는 남동생 장수와는 달리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살았다. 두자는 주걱 잡는 힘이 생기면서부터 집안일을 했다. 손이 좀 더 커지자 싸리비도 잡고 호미도 잡았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손녀들을 남의 집 사람 취급했다. 결국 남의 집 년 될 것들이 집안 양식만 축낸다며 아침저녁으로 구박이었다. 하지만 산나물과 버섯을 캐고, 감자를 심고, 옥수수를 뽑고 보리를 터는 건 늘 손녀들이었다. 아.. 2024. 6. 24. [도서] 가여운 것들(엘러스데어 그레이) - 영화의 선정적 이슈에 속아 진의를 못 보는 일이 없기를 엘러스데어 그레이의 소설 '가여운 것들'은 헐리우드배우 엠마스톤에게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케 한 영화 '가여운 것들'의 원작 소설이다. 영화를 먼저 보았을 때에는 그닥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책으로 접한 '가여운 것들'은 걸작이었다. 1.줄거리어느날 박물관 직원인 마이클은 폐기물 속에서 발견한 원고 속에 글래스고 대학을 졸업한 최초의 여의사의 이름을 발견하곤 그 원고가 범상치 않은 것임을 직감한다. 그러다 마이클의 눈이 글래스고 대학을 졸업한 최초의 여의사 이름을 포착했다. 한때 공중보건에 관한 페이비언주의 소책자를 저술한 적도 있지만, 오늘날에는 오직 여성 참정권 운동을 연구하는 역사가들에게만 알려진 이름이었다. 마이클은 그 서류 묶음들을 택시에 실어 가져가서 틈이 날 .. 2024. 6. 18. [도서] 힘든 일을 먼저하라(스콧 앨런) - 미루는 습관에 대한 고찰 스콧 앨런의 '힘든 일을 먼저하라'는 중요한 일을 계속해서 미루는 습관에 대해서 그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사실 이 글을 쓰는데에도 미루고 미루다 쓰는 입장에서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1. 주요 내용중요한 일을 미루는 것은 당장은 표가 나지 않더라도 조금씩 불행을 쌓아가는 행위이다. 스콧 앨런의 '힘든 일을 먼저하라'는 이렇게 쌓여가는 잔잔한 불행을 끊기 위해 미루는 습관을 당장 그만두라고 충고한다. 미루는 습관을 저자가 힘든일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당장 쉽고 재미있는 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해야 할 일들이 힘든 일이 되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저자는 미루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미루기란 무엇일까? 심리학 연구자들에 따르면, 미루기는 ‘비생.. 2024. 6. 13.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