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3 [영화] 교섭-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줄거리 아프가니스탄으로 단기선교를 떠났던 23명의 사람들이 탈레반에 의해 납치를 당한다. 탈레반은 인질을 빌미로 탈레반 수용자의 석방과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한다. 한국에서는 급하게 교섭전문가인 정재호(황정민 분)가 이끄는 외교사절단을 현장에 파견한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현지의 외교업무를 담당했던 국정원소속 박대식(현 빈 분) 역시 한국사람들의 피랍소식을 접한다. 두 사람은 사건해결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데 정재호는 절차를 밟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박대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박대식 역시 현지사정은 모르게 원칙만 따지는 정재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각자의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결국은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고.. 2023. 1. 24. [도서] 약간의 거리를 둔다(소노 아야코)-너가 아닌 나와 거리를 둔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우리가 좇는 행복은 아무리 다가가도 마질 수 없고, 매번 다다를 수 없음에 절망감을 맛보게 한다. 허나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바라보면 100전 100패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내 것이 될 수 없는, 남들이 말하는 ‘행복’에 나 자신을 꿰맞추는 도전이기 때문이다. 소설가 소노아야코의 에세이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객관적 행복을 좇느라 지쳐버린 영혼을 위로하는 책으로 ‘나’자신을 속박해온 통념으로부터 벗어나 나답게 사는 삶으로 가볍게 터닝할수록 이끌어준다. 소노 아야코 특유의 쉽고도 가슴에 와닿는 표현 속에는 정말 맞는 말이라 무릎을 치게 만드는 조언들, 어이 없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감히 뒤집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것들이 담겨있다. 저자 소노 아야코 출판 책읽는고양이 출판.. 2023. 1. 22. [도서] 고등어(공지영)-나도 한때는... 하지만 석쇠에 구워질 때쯤 그들은 생각할지도 모르지. 나는 왜 한때 그 바닷속을, 대체 뭐하러 그렇게 힘들게 헤엄쳐 다녔을까 하고 개인평점: 6 / 5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삶의 태도를 바꾸게 해준 계기가 있을 것이다. 나에게 공지영씨의 '고등어'가 그런 의미였었다. 대학을 입학하고 나서 20살의 젊음을 한참 만끽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었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가치관에 대해 나름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적어도 '나도 한때는...'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 삶이 되자.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이제 6번째 이책을 다시 읽었다. 그때 당시 읽었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고 그 시절에 생각했던 것이 지금도 유효한가? 생각했다. 아무튼 정말 .. 2023. 1. 20. [도서]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헤이든핀치)-너무 잘하려다 아무것도 못하네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할 일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쯤 “지금 안 하면 죽음이다”하며 벼락치기로 일을 처리한다. 지금 미루면 나중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작업의 질은 떨어지며, 마음의 안정을 어지럽히는 등 결과가 뻔히 보이지만 미루는 사람들. 그들은 능력도 있고, 하려고 노력도 하지만,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 한다. 이들은 일면 게을러 보인다. 미루는 사람 스스로도 자신이 게으른 사람이라고 자책한다. 그런데 정말 게으르고 절제력이 낮은 사람들일까? 아니다. 오히려 너무 완벽하게 잘하고 싶은 부담감에 짓눌려서 시작을 못 하는 사람들이다. 신간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의 저자 헤이든 핀치 박사에 따르면 .. 2023. 1. 19. [도서] 참괜찮은 태도(박지현)-사람을 대하는 참 괜찮은 태도 그때 나는 배웠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 사람을 이용하거나 괴롭히지 않고 사람을 배려하면서도충분히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그러니 아무리 일로 만난 사이라 할지라도 일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면 안 된다. 책소개 평소 즐겨보던 '유 키즈 온 더 블럭'이라는 프로그램 디렉터라는 저자 소개를 보고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책 제목이 '참 괜찮은 태도'라고 해서 저자와 관련된 방송에서 취해야할 프로정신 같은 것을 말하는 줄 알았다. 그도 아니면 직장인이 직장에서 겪는일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책은 그런 내용이 아니였다. 저자인 박지현씨는 오랜 세월 사람을 만나 인터뷰하는 프로그램 일을 해왔다. 2007년 KBS '다큐멘터리 3일'의 VJ로 활동을 시작해.. 2023. 1. 18. [도서] 클루지(개리마커스)-나의 판단은 내것이 맞는가 클루지 23살에 MIT에서 뇌와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30살의 나이에 종신 교수가 된 스타 학자 개리 마커스 교수가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하는 『클루지』.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소중한 단서,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 2023. 1. 1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다음 반응형